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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

여덟번째 이야기[우리나라 사람의 89.5%가 비오틴 부족]

by SC시현 2022. 2. 16.

행복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군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보건복지부의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89.5%가 비오틴 섭취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오틴의 성인 기준 1일 권장량은 30㎍이지만 우리나라 성인 남녀 대부분이 평균 이하로 섭취한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오틴 영양실태는 과잉섭취보단 부족 섭취가 문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비타민 B군과 비오틴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내 몸에 미치는 영향 - 비타민 B군 비오틴과 판토텐산

에너지 비타민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 B군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영양소로,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 B군은 조효소 역학을 하여 에너지 대사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 비타민 B군 비오틴과 판토텐산의 결핍 
    비타민 B군은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결핍이 생기면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 곳곳에 이상신호가 나타납니다. 특히 다양한 비타민 B군 중에서도 비오틴(B7)과 판토텐산(B5)은 우리 몸에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라 관심을 두고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비오틴 결핍증상 : 탈모, 손발톱 갈라짐, 얼굴과 성기의 붉은색 비늘 발진 등
    • 판토텐산 결핍증상 : 탈모, 새치, 피로감, 불면증, 우울증, 신경과민, 발작, 구토, 복통 등
  • 비오틴 역할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의 구조를 개선해줍니다. 특히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효소의 생산을 촉진해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고 모근 파괴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례로 독일의 맥주 공장 직원들의 머리숱이 유달리 풍성하고 피부가 매끈한 이유가 맥주 효모 때문이라고 하죠. 맥주 효모에는 아미노산,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오틴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 판토텐산 역할
    피부와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판토텐산은 두피에 영양 공급과 머리카락이 자연스러운 색을 띠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피부층의 보습 능력에도 관계하기 때문에 판토텐산이 부족하면 피부 이상도 생길 수 있죠.

지속적인 보충이 필요한 비타민 B군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비타민 B군은 결핍시 손발톱 이상이나, 피부병 등이 생길 수 있지만 특히 탈모가 생길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B군은 곡류, 견과류, 콩류, 육류, 생선, 유제품, 푸른 잎채소 등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급원 식품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일반적인 식사로도 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죠. 앞서 서두에 적은 것과 같이 우리나라 사람의 89.5%가 비오틴 부족이라 하니 조금 더 신경 써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 B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필요한 양만큼만 쓰인 뒤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이 되도록 고함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오틴은 자연식품에서는 낮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고, 조리 과정에서도 함유량이 또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래 매일 매일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탈모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89.5%가 비오틴 부족이죠. 소중한 내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타민 B군을 꾸준히 섭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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