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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중국 출장(여행)1-중국 입국 준비하기(비자신청)

by SC시현 2022. 2. 19.

요즘과 같이 어수선한 이 시국에 회사일이나 기타 다른 이유들로 중국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2월 17일에 중국으로 넘어와 격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국으로 출장을 가기 위한 입국 준비과정을 같이 공유하려 합니다.

비자 신청-여행사를 통한 신청

COVID19전과 달리 신청절차가 조금 까다로워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초청장과 비자사진, 여권, 회사 명함만 여행사로 보내면 비자가 나왔는데, 이젠 서류 준비와 직접 가서 지문등록을 해야 하고 비자가 나오더군요. 그나마 여행사를 통하면 준비과정이 간략한 것 같습니다. 

비자 신청 서류 준비하기

비자 신청하는데 여행사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생각 외로 너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은 일대로 하면서 회사에서 서류 준비와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자주 전화드려 힘들었을 텐데 웃으면서 대응해준 여행사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M) 비자를 신청하여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그 점 참고하여 주세요.)  

  • 초청장 :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바코드 표기가 되어 있는 "PU 또는 TE초청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 여권사본: 서명란이 포함되게 사진을 찍거나, 여권을 스캔해서 준비합니다. 
  • 비자발급용 사진 1매: 온라인 (대행) 접수 시에 필요하다고 하니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서 파일을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 3.5cm x 4.5cm(여권용 사진) 또는 3.3cm x 4.8cm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여권용 사진의 경우, 3.5*4.5CM 사이즈, 흰색 배경, 액세서리-안경 등 착용 불가, 흰색 겉옷 착용 금지, 눈썹 및 귀가 보여야 하며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발급일이 6개월이 지난 여권사진과 동일하면 안 됩니다.)
  • 중국 비자 질의서(파일):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필요하다고 합니다. 
    • 중국 비자 온라인_질의서
    • 백신 접종 성명서
    • 출입국 사실증명서
      발행일 : 접수일 당일 또는 하루 전 발급
      조회 기간 : 현재부터 한 달 이내로 출국한 적이 없거나 출국한 기록이 없어도 ‘기록 없음'으로 출입국 사실증명서 발급해서 첨부(*한 달 이내 입국한 기록만 있을 시 출국 기록이 같이 나오게 발급)
      정부 24에서 출력 가능: https://www.gov.kr/
    • COVID19 백신 예방 접종 확인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분에 한해서 신청 가능합니다.
      -얀센의 경우 접종 후 14일 이후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반드시 공증기관의 도장이 찍혀있어야 합니다.
      -해외 백신 접종자(*중국산 백신 제외)는 첨부된 성명서를 신청인이 작성 후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 24에서 출력 가능: https://www.gov.kr/

비자 신청 지문 등록하기(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남산스퀘어)

예전에 비자 신청을 할 때는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알지 못했는데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비자 신청하러 가실 때 참고해 주세요. 전 워낙 길치 인지라 쉽게 못 찾을 줄 알았습니다만 의외로 쉽게 찾았습니다. 전 평택에 있기 때문에 속 편하게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4호선 타고 충무로역 도착 5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쭉 걸어가면 국민연금 빌딩이 보입니다. 거기 3층에 있지요.

요약: 서울역 4호선->충무로역 5번 출구-> 앞으로 직진 -> 국민연금 건물 찾는다-> 거기 3층

구분 내용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73 남산스퀘어(原 극동빌딩) 3층 (우) 100-705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3가 60-1 남산스퀘어빌딩 3층
가는 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⑤번출구) 도보 5분거리
버스: 간선- N16, 104, 105, 140, 421, 463, 507, 604
       지선- 7011
       공항- 6011, 6015
업무시간 업무시간 : 월요일 – 금요일 (토, 일, 공휴일 휴무)
보통비자 접수시간 : 오전 9시 – 오후 3시
급행비자(3일 소요) 접수시간 : 오전 9시 – 11시 30분
특급비자(2일 소요) 접수시간 : 오전 9시 - 11시 30분
비자발급시간 : 오후1시 – 오후 4시

준비물: 여권(원본), 출입국 사실증명서(전날에 뽑은 것-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 신청 예약은 여행사에서 해주었기에 별도 신청은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여행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구비서류를 가지고 올라가야 하기에 여행사 직원과 만나서 올라갑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서 구비서류를 여행사 직원에게 받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 사진 찍기 
    구비서류와 여권을 창구직원에게 주면 창구직원이 웹캠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쁘게(?) 잘 찍으라고 고개를 좀 더 숙이라고 알려주더군요. 사진을 찍고 나면 다음 창구로 가야 합니다.
  • 지문등록
    사진을 찍은 뒤 창구직원에게 제출한 서류와 여권을 다시 받아서 지문 등록을 하는 창구로 가야 합니다. 거기에서 구비서류와 여권을 다시 제출합니다. 그러고 나서 지문을 등록합니다.

비자 신청 비용은 각 비자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여행사를 이용해 비자를 신청하였기에 대행료가 포함된 금액이 나왔지요.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대행료가 빠진 금액으로 신청 가능하겠죠? 그리고 우편으로 받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해주세요.

구분 보통 신청 급행 신청 특급신청
단수 55,000 89,000 110,000
2차 73,000 107,000 128,000
6개월 복수 90,000 124,000 145,000
12개월 복수 120,000 154,000 175,000
소요 기간 3박4일 2박3일 1박2일
발급 시간 오후 1시~오후 4시

 

비자 신청 과정에서의 후기 및 여담

우리나라에선 백화점에 가든, 식당에 가든, 공무로 인한 시청이나 주민센터를 가더라도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노출되어 있다가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게 되었을 때는 어떨까요? 너무 속상하겠죠?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중국에서도 느끼게 되시겠지만,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직원들의 매우 퉁명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일찍 중국 서비스 문화를 체험한다고 생각하시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고 간다면 덜 속상하겠죠?  

전 회사일로 인하여 출장으로 온 거라 여행사를 통해서 진행하였기에 구비 서류 준비라던가 신청비용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혼자 준비해야 되는 분들은 많은 준비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시간 대비 효율을 따진다면 여행사를 통해 '비자 신청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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