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어수선한 이 시국에 회사일이나 기타 다른 이유들로 중국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2월 17일에 중국으로 넘어와 격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국으로 출장을 가기 위한 입국 준비과정을 같이 공유하려 합니다.
비자 신청-여행사를 통한 신청
COVID19전과 달리 신청절차가 조금 까다로워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초청장과 비자사진, 여권, 회사 명함만 여행사로 보내면 비자가 나왔는데, 이젠 서류 준비와 직접 가서 지문등록을 해야 하고 비자가 나오더군요. 그나마 여행사를 통하면 준비과정이 간략한 것 같습니다.
비자 신청 서류 준비하기
비자 신청하는데 여행사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생각 외로 너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은 일대로 하면서 회사에서 서류 준비와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자주 전화드려 힘들었을 텐데 웃으면서 대응해준 여행사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M) 비자를 신청하여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그 점 참고하여 주세요.)
- 초청장 :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바코드 표기가 되어 있는 "PU 또는 TE초청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 여권사본: 서명란이 포함되게 사진을 찍거나, 여권을 스캔해서 준비합니다.
- 비자발급용 사진 1매: 온라인 (대행) 접수 시에 필요하다고 하니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서 파일을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 3.5cm x 4.5cm(여권용 사진) 또는 3.3cm x 4.8cm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여권용 사진의 경우, 3.5*4.5CM 사이즈, 흰색 배경, 액세서리-안경 등 착용 불가, 흰색 겉옷 착용 금지, 눈썹 및 귀가 보여야 하며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발급일이 6개월이 지난 여권사진과 동일하면 안 됩니다.) - 중국 비자 질의서(파일):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필요하다고 합니다.
- 중국 비자 온라인_질의서
- 백신 접종 성명서
- 출입국 사실증명서
발행일 : 접수일 당일 또는 하루 전 발급조회 기간 : 현재부터 한 달 이내로 출국한 적이 없거나 출국한 기록이 없어도 ‘기록 없음'으로 출입국 사실증명서 발급해서 첨부(*한 달 이내 입국한 기록만 있을 시 출국 기록이 같이 나오게 발급)
정부 24에서 출력 가능: https://www.gov.kr/ - COVID19 백신 예방 접종 확인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분에 한해서 신청 가능합니다.-얀센의 경우 접종 후 14일 이후부터 신청 가능합니다.-반드시 공증기관의 도장이 찍혀있어야 합니다.-해외 백신 접종자(*중국산 백신 제외)는 첨부된 성명서를 신청인이 작성 후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 24에서 출력 가능: https://www.gov.kr/
비자 신청 지문 등록하기(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남산스퀘어)
예전에 비자 신청을 할 때는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알지 못했는데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비자 신청하러 가실 때 참고해 주세요. 전 워낙 길치 인지라 쉽게 못 찾을 줄 알았습니다만 의외로 쉽게 찾았습니다. 전 평택에 있기 때문에 속 편하게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4호선 타고 충무로역 도착 5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쭉 걸어가면 국민연금 빌딩이 보입니다. 거기 3층에 있지요.
요약: 서울역 4호선->충무로역 5번 출구-> 앞으로 직진 -> 국민연금 건물 찾는다-> 거기 3층
구분 | 내용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73 남산스퀘어(原 극동빌딩) 3층 (우) 100-705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3가 60-1 남산스퀘어빌딩 3층 | |
가는 길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⑤번출구) 도보 5분거리 |
버스: 간선- N16, 104, 105, 140, 421, 463, 507, 604 지선- 7011 공항- 6011, 6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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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 업무시간 : 월요일 – 금요일 (토, 일, 공휴일 휴무) 보통비자 접수시간 : 오전 9시 – 오후 3시 급행비자(3일 소요) 접수시간 : 오전 9시 – 11시 30분 특급비자(2일 소요) 접수시간 : 오전 9시 - 11시 30분 비자발급시간 : 오후1시 – 오후 4시 |
준비물: 여권(원본), 출입국 사실증명서(전날에 뽑은 것-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 신청 예약은 여행사에서 해주었기에 별도 신청은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여행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구비서류를 가지고 올라가야 하기에 여행사 직원과 만나서 올라갑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서 구비서류를 여행사 직원에게 받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 사진 찍기
구비서류와 여권을 창구직원에게 주면 창구직원이 웹캠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쁘게(?) 잘 찍으라고 고개를 좀 더 숙이라고 알려주더군요. 사진을 찍고 나면 다음 창구로 가야 합니다. - 지문등록
사진을 찍은 뒤 창구직원에게 제출한 서류와 여권을 다시 받아서 지문 등록을 하는 창구로 가야 합니다. 거기에서 구비서류와 여권을 다시 제출합니다. 그러고 나서 지문을 등록합니다.
비자 신청 비용은 각 비자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여행사를 이용해 비자를 신청하였기에 대행료가 포함된 금액이 나왔지요.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대행료가 빠진 금액으로 신청 가능하겠죠? 그리고 우편으로 받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해주세요.
구분 | 보통 신청 | 급행 신청 | 특급신청 |
단수 | 55,000 | 89,000 | 110,000 |
2차 | 73,000 | 107,000 | 128,000 |
6개월 복수 | 90,000 | 124,000 | 145,000 |
12개월 복수 | 120,000 | 154,000 | 175,000 |
소요 기간 | 3박4일 | 2박3일 | 1박2일 |
발급 시간 | 오후 1시~오후 4시 |
비자 신청 과정에서의 후기 및 여담
우리나라에선 백화점에 가든, 식당에 가든, 공무로 인한 시청이나 주민센터를 가더라도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노출되어 있다가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게 되었을 때는 어떨까요? 너무 속상하겠죠?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중국에서도 느끼게 되시겠지만,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직원들의 매우 퉁명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일찍 중국 서비스 문화를 체험한다고 생각하시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고 간다면 덜 속상하겠죠?
전 회사일로 인하여 출장으로 온 거라 여행사를 통해서 진행하였기에 구비 서류 준비라던가 신청비용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혼자 준비해야 되는 분들은 많은 준비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시간 대비 효율을 따진다면 여행사를 통해 '비자 신청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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